BNK부산은행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탑'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을 전문 육성하기 위한 'BNK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해운대 ‘센탑’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 육성을 위한 ‘BNK 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해운대 ‘센탑’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 육성을 위한 ‘BNK 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은행 제공
이번 출범식에는 최종 선발된 20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지역 10개 업체는 코로나19상황에 대응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BNK핀테크랩 2기 선발 기업은 카드 SMS 내역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 '텐큐브'를 비롯 센트비(개인 해외 간편 송금)와 아이지넷(온라인 보험 상품 추천), 아고라 이노베이션(Agora Innovation, 선박금융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이 포함됐다.

BNK부산은행은 선발 스타트업에 BNK핀테크랩 입주,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이벤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협의회를 통해 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 및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오종석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단순 지원을 넘어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