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핀테크 인증 전문 기업 에잇바이트와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은수(오른쪽) 저축은행중앙회 전무와 김덕상 에이바이트 대표./ 저축은행중앙회
하은수(오른쪽) 저축은행중앙회 전무와 김덕상 에이바이트 대표./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는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에잇바이트는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 개발을 비롯해 해당 서비스의 공동 특허 출원, 통합인증 업무 등을 위해 협업한다.

이 서비스는 생체인증을 통해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한다. 이용자가 여러 저축은행 계좌를 만들 때 매번 휴대전화와 신분증 인증 등을 하지 않고, 중앙회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플러스'에 생체 정보를 등록해 한 번만 인증하면 된다. 올해 12월에 출시 예정이다.

하은수 저축은행중앙회 전무는 "앞으로 신원증명 간소화 서비스가 비대면 정기예금 전용계좌와 결합하면 저축은행 거래고객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