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르면 내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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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05 08: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5일(현지시각) 퇴원한다.

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숀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상태가 안정적이다"라며 "이르면 5일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등 의료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일 새벽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이날 전용 헬기로 워싱턴DC 인근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이후 두 차례의 혈중 산소농도 하락을 경험했고, 지난 2일에는 고열 증세를 보였다. 해당 시점에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조산소 공급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열이 없는 상태라는 게 의료진 설명이다.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처럼 상태가 좋다면 내일 백악관에 돌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퇴원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증상과 관련해 "경미한 증세가 있다"는 식으로만 공지했지만 막상 대통령이 고열에 산소호흡기까지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숀 콘리 주치의는 이에 대해 "병의 경과와 관련해 의료팀과 대통령이 가졌던 낙관적 태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병의 경과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지도 모를 어떤 정보도 주고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과정에서 뭔가를 숨기려는 듯한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다"라며 "정확한 사실은 대통령이 매우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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