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넘어서 지식 기반 인공지능(AI)시대가 본격 열렸다. AI가 동영상을 기록하고, 맥락을 파악해 답변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I기업 스켈터랩스가 AIQ.Video Q&A를 선보였다. 웹 기반 AIQ.Video Q&A는 AI가 영상에서 자막을 만들고, 유저 질문에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정보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지식'을 제공하는 AI서비스인 셈이다.
단, 현재는 베타 서비스로 영상은 최대 15분까지 지원하며, 한국어 외 다른 언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AIQ.Video Q&A는 가공이 어렵던 동영상 정보를 지식으로 변환해줘,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불필요한 시청이 필요 없게 된다. 뉴스 요약, 인터넷 강의 정리 등 기존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방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켈터랩스의 새로운 서비스 AIQ.Video Q&A는 기계독해, 음성인식 기술 등이 접목된 대화형 AI AIQ.TALK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스켈터랩스 관계자는 "현재 AIQ.Video Q&A 사이트는 음성 인식과 기계독해가 결합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다. 추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수 파일 관리 등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라고 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