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등 이름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게임 개발자가 뭉쳐 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게임 매체 PC게이머는 20일(현지시각) 새 게임 개발사인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사는 스타크래프트2 등 주요 RTS게임 개발 경력을 지닌 베테랑이 모여 세웠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의 주요 인력은 다음과 같다.
▲팀 모턴(Tim Morten), PD 겸 CEO: 前 스타2, C&C 제너럴 PD ▲팀 캠벨(Tim Campbell) 게임 디렉터 겸 사장: 前 웨스트랜드3 게임 디렉터, 워3 프로즌쓰론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 ▲카라 라포지(Cara LaForge) 비즈니스 운영 책임자: 前 블리자드 e스포츠 선임 프로그램 관리자 ▲제시 브로피(Jesse Brophy) 아트 디렉터: 前 스타2, 디아블로4 수석 아티스트 ▲라이언 셔터(Ryan Schutter) 수석 UX 디자이너: 前 스타2 수석 디자이너 ▲케빈 동(Kevin Dong) 수석 협동 플레이 디자이너: 前 스타2의 수석 협동 플레이 디자이너, 팀 리퀴드 프로젝트 관리자 ▲조셉 션크(Joseph Shunk) 수석 클라이언트 엔지니어: 前 스타2, 워3 리포지드 게임 플레이 엔지니어 ▲오스틴 허들슨(Austin Hudelson) 수석 서버 엔지니어: 前StarCraft 2 서버 엔지니어 ▲마이키 넬슨(Micky Neilson) 작가: 前 블리자드 출판 책임자 선임 작가
모턴은 벤처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블리자드가 RTS 장르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서 외부에서 새 RTS를 만드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팀원 모두 블리자드를 사랑하기 때문에 블리자드 외부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소개 영상
스튜디오는 첫 게임 개발을 위한 자금 470만달러(53억원)을 모금했다.
한편, 최근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유료 콘텐츠 업데이트를 더 이상 추가하지 않고 밸런스 업데이트만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탓에 관련 개발 인력도 축소할 전망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