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80억원 규모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구축 사업’을 위한 착수 보고회(Kick-off)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스템 오픈 목표 시점은 오는 2022년 1월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구축 사업’을 위한 Kick-off 행사에서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이 시스템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더존비즈온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구축 사업’을 위한 Kick-off 행사에서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이 시스템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더존비즈온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화된 레거시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신규 ERP를 구축하고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통합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기반의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사업 방향에 맞춰 자사 차세대 ERP인 ‘ERP 10’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ERP 10은 더존비즈온이 20년 이상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업 규모별 ERP를 구축하며 쌓은 노하우를 담은 차세대 ERP 시스템이다.

특히,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개발 플랫폼을 적용해 구축 품질과 개발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국제 공인 CMMI 레벨 3 인증으로 ERP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정책을 적극 준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K-뉴딜 사업 과제로 자체 선정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인 만큼 기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