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크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의료 서비스의 공동 준비 및 개발에 뜻을 합친 국내 전문 병의원들과 함께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이하 KIMIA)를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민간 전문병의원들의 공동체로써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Korea Intelligent Medical Industry Association)’라는 명칭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KIMI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의료와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8월부터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향후 고품질 전문 병의원 데이터의 공동 수집, 아크릴의 조나단 플랫폼 기반 통합 의료 인공지능의 공동 개발, 다양한 대국민 지능의료서비스의 발굴 및 상용화를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공동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은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은 신현경 센터장(베스티안재단 BIC 센터장)과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가 선출됐다. 이사진에는 강정호 원장(미니쉬 치과), 김경식 이사장(베스티안 재단), 김남철 원장(365mc 병원), 반재상 원장(바노바기 병원), 박정원 원장(신소애산부인과), 박진식 이사장(세종병원), 이광렬 원장(나누리 병원), 하정훈 원장(땡큐이비인후과)이 선임됐다. 자문은 김종원 원장(광주과학기술원 AI 대학원)이 맡는다.

김진국 초대회장은 "국내 의료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뜻있는 의료 기관들과 함께 한국지능의료산업협회를 힘차게 출범하고자 한다"라며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열린 의료 인공지능 시대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이며, 국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전문병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세종병원, 베스티안병원, 땡큐이비인후과, 365MC, 비앤빛 등의 병원은 인공지능 의료 기술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외진 부회장은 "펜데믹 현상은 의료 산업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역할에 커다란 소명을 주고 있다"며 "아크릴은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이러한 소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KIMIA를 중심으로 플랫폼 기반의 지능 의료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