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뜨는 ICT 기술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연다.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물론 기업의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 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SK텔레콤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를 10월 31일 홍대 거리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T팩토리는 글로벌 기업과 SK그룹 내 ICT 패밀리 회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만든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ICT 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다.
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및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관련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 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MS와 협력해 주목을 받는 5GX 클라우드 게임은 T팩토리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플렉스 스테이지와 2층 ‘MS존’에 마련된 5GX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100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 팩토리 2층에는 '숍 인 숍’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했다. 최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 체험과 함께 고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팩토리 입장 후 만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 SK텔레콤의 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싶은 명대사나 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도 마련됐다.
이밖에 보안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큐리티 팟’, 누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AI 서비스 존’, 인기 스마트폰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베스트셀러 존’ 등이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Technology)’과 미래(Tomorrow)’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Factory)’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며 "T팩토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열린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