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매장 '이케아 랩', 지속가능성·인테리어컨설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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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04 12:06 | 수정 2020.11.04 12:09
이케아 코리아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실험형 매장 ‘이케아 랩(IKEA Lab)’을 열었다. 이케아 랩은 지구환경과 재활용 소재 등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60여개 제품이 판매된다. 또 도심형 전략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높아진 집 꾸미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테리어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4일, 이케아 랩 오픈에 앞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새로운 도심형 매장의 특징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홈퍼니싱의 개념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집에 대한 개념은 ‘주거’라는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현재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의미가 바뀌고 있다. 이케아도 진화된 생각에 맞춰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도심형 매장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 / 김형원 기자
사람들의 높아진 인테리어 교체 수요에 맞춰 이케아랩에서는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레시오 트루히요’ 이케아 리테일 디자인 매니저는 "이케아 랩은 실험적인 방법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매장 방문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인테리어 컨설팅을 받아볼 수 도 있고, 이케아가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토대로 소비자가 추구하는 집을 디자인할 수 있게 돕는다"라고 말했다.

트루히요 디자인 매니저는 인테리어 컨설팅 직원의 교육도 중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케아 디자이너의 중요한 역량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호레시오 트루히요’ 이케아 리테일 디자인 매니저. / 김형원 기자
이케아 랩은 앞서 세운 국내 도심형 매장과 달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욘슨 커머셜 매니저는 "앞서 세운 도심형 매장은 소비자의 인테리어 계획을 도우는 플래닝 매장이다. 팝업 매장을 진행해 보니 소비자들로부터 왜 물건을 팔지 않느냐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새 도심형 매장 이케아 랩은 실험적인 장소인 만큼 제품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회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케아 랩은 지구환경과 재활용 등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매장이기도 하다.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포함해 총 60여개의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이 판매된다. 또 탄소발자국과 칼로리를 줄인 ‘베지볼’과 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 연어 등 이케아 랩 단독 메뉴도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매장 1층에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목재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이용한 팝업 전시장도 마련됐다.

이케아는 2021년을 지속가능성의 해로 정하고 지구환경보전, 재활용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강력한 움직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앞장서 지구환경에 배팅한 셈이다.

이케아에 따르면 회사의 지속가능성 목표는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쓰는 기업, 쓰레기 배출 제로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회사는 전체 제품군 중 60%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제품군을 재생 가능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가 ‘대나무' 사용을 늘리는 이유가 바로 다른 목재 대비 재활용률이 높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대나무는 일반 나무 대비 산소 생산량이 2배이상이며, 화학 살충제 없이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갖췄다.

이케아 랩. / 김형원 기자
이케아 랩은 5일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된다. 6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단독 2층 건물 914㎡ 규모를 갖췄다. 1층은 이케아 숍과 이케아 푸드 랩이, 2층에는 인테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디자인 오피스와 및 쇼룸이 위치한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2021 회계연도, ‘지속가능성의 해’를 시작으로 건강한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며 "이케아 랩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홈퍼니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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