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1가 5G 보다 빠른 와이파이와 개선된 10배 광학줌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이 중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는 와이파이6보다 더 빠른 와이파이6E를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 레츠고디지털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 레츠고디지털
와이파이6E는 차세대 무선 통신 규격이다. 와이파이6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낸다. 와이파이6E의 속도는 2.1Gbps(브로드컴 실측)다. 3.5㎓ 대역 5G(1.9Gbps) 보다 빠르고, 와이파이6보다는 67%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10배 광학줌과 듀얼 픽셀 자동 초점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광학줌은 화질 저하 없이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앞서 10배 광학줌을 지원한 갤럭시S20 보다 센서를 개선하고 성능도 한단계 높일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 21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75가 교차 탑재된다. 엑시노스 2100 칩 성능은 스냅드래곤 875와 비슷하거나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S펜은 울트라 모델에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S펜 수납 공간을 갖출지는 확인된 바 없다.

갤럭시S21 울트라 배터리는 전작과 비슷한 5000mAh를 탑재한다. 갤럭시S21은 4000mAh, 갤럭시S21+는 4800mAh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