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F영화 '승리호' 넷플릭스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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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4 09:56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됐던 국산 SF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24일, 송중기·김태리 주연의 영화 ‘승리호'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배급한다고 밝혔다. ‘승리호'는 30개 언어 자막, 5개 언어 더빙과 함께 190개국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영화 ‘승리호'. / 넷플릭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VP는 "2020년은 한국 영화계에 있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의 글로벌 동시 공개, 넷플릭스를 통한 ‘살아있다’의 해외 돌풍 등 넷플릭스와 한국 영화계에 있어 주목할 만한 일이 많았다"며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창작 생태계와 함께 수준 높은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김민영 VP는 "훌륭한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든 만들어지고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창작자가 만든 넷플릭스 영화를 비롯해 다양성과 재미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영화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의 SF웹툰 ‘승리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소스 멀티유즈(OSMU)사업 방식으로 진행돼 영화와 웹툰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됐다. SF웹툰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툰 제작은 ‘홍작가’가 맡았다. 홍작가는 2015년 영화 ‘스타워즈’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의 요청으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린 바 있다. 홍작가는 "웹툰 승리호는 영화 ‘승리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40%는 재창조된 스토리가 전개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승리호는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리즈 영화 및 스핀오프 영상 콘텐츠는 물론 웹툰·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IP확장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다.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콘텐츠 유통에 대한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반 조성 등을 이유로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승리호를 선보일 수 있는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박신혜·전종서 주연 영화 ‘콜', 차인표·조달환 주연 영화 ‘차인표’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배급한다. 영화 콜은 11월 27일, 영화 차인표는 2021년 1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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