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공지능대상 금융 부문 대상 수상
‘대화는 기본, 금융도 척척’ KB, 금융 분야 AI모델 구축
국민은행이 금융을 위한 인공지능(AI) ‘KB-ALBERT(KB알버트)’를 개발해 금융분야 AI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금융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은행 업무 처리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AI도 별반 다르지 않다. 금융에 맞는 데이터와 지식을 학습하지 않은 AI는 금융 분야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특히 금융권 데이터는 엑셀, PDF 등 비정형 데이터가 다수이기에 AI도입에 큰 장벽이다.
국민은행이 금융 데이터 약 15기가바이트(GB)를 학습한 AI KB알버트를 선보인 배경이다.
또한 어휘도 일반적인 AI 언어모델보다 1.5배 이상 많은 5000개 정도의 어휘를 사용한다. 어근과 어미를 분리해 언어 정확도를 최대한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이번에 구축한 인공지능 모델은 현재 10여개의 과제에 적용을 검토 중이다. 데이터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
AI활용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민은행은 KB알버트 기반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분석 플랫폼(KBSTA)’를 개발해, 국민은행 직원 누구나 손쉽게 텍스트 데이터 분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관련기사
- [2020 AI대상] K브랜드 지킨다, '짝퉁' 찾아내는 인공지능 '마크비전'
- [2020 AI대상] '한국의 아마존고' 스마트선반에서 상품 꺼내면, 결제까지 자동
- [2020 AI대상] 머니브레인, AI아나운서 방송 데뷔...'스픽 나우'로 서비스 경험까지
- [2020 AI대상] AR가상피팅 선두 블루프린트랩, 안경 이어 쥬얼리·성형 진출
- [2020 AI대상] '데이터에서 엣지까지' 인공지능 구독 시대 열었다
- [2020 AI대상]인공지능이 조기 치매 예방...임상서 효과 입증
- [2020 AI대상] '두꺼운 설명서는 안녕' 기아자동차·메가존 AI기반 설명서 선봬
- [2020 AI대상] "새는 돈 막는다" AI로 최적화 클라우드 환경 제공
- [2020 AI대상] 'AI-인간 협업' 밀당영어, 학습자 눈높이 맞춘 온라인 교육
- [2020 AI대상] 이브이패스, AI예측이 공유의 비효율성 해결
- [2020 AI대상] '추천부터 로켓배송까지' 쿠팡, 글로벌 AI기업으로 발돋움
- [2020 AI대상] "AI 어벤저스" 산·학·연 손 잡고 인공지능 전문가 키운다
- [2020 AI대상] SKT, AI로 지능형 전화 시대 열었다
- [2020 AI대상] LG CNS, 산업 특화 AI 솔루션으로 디지털 전환 선도
- [2020 AI대상] '네트워크 감시자' AI마비스가 네트워크 안정성 · UX 잡았다
- [2020 AI대상] 유아이패스, 스마트 RPA 구축 주도
- [2020 AI대상] 모두에게 사랑받는 솔트룩스 ... AI생태계 지원도 박차
- [2020 AI대상] 패션 잘 아는 AI가 쇼핑의 즐거움을 더했다
- [2020 AI대상] AI도입으로 앱 테스트 신기원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