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촉진해 비즈니스 혁신을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 연구 조직이 등장했다.

클라우드 기반 교육, 인재 육성 및 인재 경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너스톤 온디맨드(이하 코너스톤)는 23일 세계 각국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머신 러닝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전문가 조직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AI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 CI / 코너스톤
AI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 CI / 코너스톤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은 기업과 그 소속 임직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기업과 직원이 역동적인 비즈니스 변화를 잘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AI 기술을 기업이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임직원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너스톤은 이번 ‘혁신 랩’의 설립 배경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해진 업무 환경을 꼽았다. 기업과 직원들이 예상치 못한 혼란과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로 인해 기업과 그 구성원의 민첩성과 회복탄력성이 업무환경 및 비즈니스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는 것.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방안이 AI 기술도입과 활용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업무 환경에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 채택과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가트너 인공지능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사관리(HR) 부문에 AI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은 17%에 불과하며, 2022년까지도 추가로 30%의 기업이 도입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코너스톤은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려면 비즈니스 리더가 직원에 대한 올바른 인사이트를 즉각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직원들의 안정성과 성장성 및 적응 가능한 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업이 직원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데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스킬 엔진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Cornerstone Skills Graph)’는 기업 내 직원들이 보유한 스킬 및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파악하고 다른 직무로의 전향을 가능케 한다. 직원들은 본인의 스킬 격차를 파악하고 필요한 교육을 찾아서 받을 수 있어 자신의 경력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크 골딘(Mark Goldin) 코너스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도입을 통해 기업은 기존의 반복적인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할 수 있고, 이는 기업의 성공과 연결된다"라며 "AI 기술 도입은 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기반 코너스톤 혁신 랩’의 새로운 연구, 백서 및 기타 교육 자료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