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Q 아이폰 출하량 전년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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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28 11:37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애플은 4분기부터 회계연도를 시작하는데, 첫 분기 실적이 상승하면서 새해 실적 기대감이 증가한다.

아이폰11 시리즈와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후 주간별 판매량 비교 그래프. 아이폰11 시리즈는 출시 후 2주차에만 수요 확대와 충분한 공급으로 예외적인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를 토대로 애플이 4분기 출하량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12 시리즈 선전으로 애플의 4분기 출하량이 2019년 대비 약 21%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아이폰12는 출시 후 첫 6주 동안 지속해서 아이폰11 판매량을 앞서고 있다"며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 맥스의 공급 부족에도 아이폰12가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애플의 분기별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 아이폰11 시리즈는 출시 후 많은 수요와 충분한 공급으로 예외적인 판매 호조를 기록한 2주차에만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를 앞섰다. 나머지 주차에는 아이폰12 시리즈가 계속해서 판매량에서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2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는 배경에 펜트업(억눌린) 수요가 있다고 짚었다.

피터 리차드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새로운 5G 지원 아이폰에 대한 펜트업 수요와 함께 아이폰 신제품을 기다려온 이동통신사와 소비자 요구가 있었다"며 "여러 프로모션으로 매력적인 가격에 아이폰12가 풀리면서 신제품 판매가 더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이 최근 아이폰12 시리즈 등에서 겪고 있는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개선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차드슨 연구원은 "미국에서 아이폰12프로와 12프로 맥스는 주문이 밀려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3주에 걸쳐 배송 기간이 확연히 줄었다"며 "얼마 전 인도 위스트론 공장에서 아이폰 생산 관련 이슈가 있었지만 크게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있는 위스트론 공장에서 임금 체불 등으로 노동자 시위가 발생하자 해당 공장에서의 아이폰 생산을 중단했다. 위스트론은 대만 소재의 애플 위탁 생산 업체로 인도 공장에서 아이폰SE 등을 생산해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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