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매체 게임스팟은 29일(현지시각) 사이버펑크 2077을 제작한 폴란드 개발사 CD프로젝트가 집단소송 대응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에게 보내는 성명에서 CD프로젝트는 "회사는 그러한 주장(집단 소송)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이버펑크 2077 이미지 / CD프로젝트
사이버펑크 2077 이미지 / CD프로젝트
최근 게임 미국 뉴욕 로센 로펌(Rosen Law Firm) 투자자를 대신해 게임 개발사 CD프로젝트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CD프로젝트가 개발한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완성도가 낮았는데, 이에 관한 회사의 허위 진술이 투자자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집단 소송은 진행 시간이 매우 길다. 단기간에 한쪽의 승리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송의 첫 단계는 원고가 법원에서 ‘이 사건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게임스팟은 "이번 소송이 끝날 때쯤이면 사이버펑크 2077은 이미 패치를 적용해 지금과는 매우 다른 게임이 되어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