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2020년 점유율 16→35%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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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1 09:51
K배터리 3사의 2020년 세계 전기차(EV·PHEV·HEV) 탑재 배터리 점유율이 2019년 대비 두배 이상 상승했다.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EV, 현대 코나 EV 등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덕이다.

/ SNE리서치
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0년 누적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순위에서 K배터리 3사 점유율 합계는 2019년 16.0%에서 34.7%로 대폭 상승했다. 반면 일본 기업은 파나소닉과 PEVE의 점유율이 모두 하락하며 전체 점유율이 2019년(26.3%) 보다 떨어진 19.9%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도 CALB의 선전에도 CATL과 BYD를 비롯한 업체들의 점유율이 대부분 하락하며 전체 점유율도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0년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2019년 대비 171.5% 증가한 33.5GWh를 기록하며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점유율도 2019년 10.5%에서 2020년 23.5%로 두 배 이상 올라 1위 CATL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SDI는 2019년 대비 85.3% 증가한 8.2GWh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은 2019년 3.8%에서 2020년 5.8%로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대비 274.2% 급증한 7.7GWh의 사용량으로 세 계단 오른 6위에 안착했다. 점유율은 1.7%에서 5.4%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폭스바겐 ID.3, 포르쉐 타이칸 EV 등의 판매 호조로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 포드 쿠가 PHEV,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 코나 EV(유럽 물량)와 기아차 니로 EV 등 판매 급증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했다.

2020년 연간 기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2.8GWh로 2019년 대비 21.0% 증가했다. 2020년 1·2분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줄었지만 3분기부터 회복세가 보이며 배터리 사용량 증가폭이 커졌다.

2020년 12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8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1% 급증했다. 지역별로 중국과 미국,유럽 시장 모두 증가한 가운데, 주요 업체 중 K배터리 3사를 필두로 다수 업체들이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을이끌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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