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위원회는 토스혁신준비법인의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는 2019년 12월 금융위 예비 인가를 받은 후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토스뱅크 자본금은 2500억원으로 임직원은 총 108명이다. 비바리퍼블리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1개사가 주주다.

향후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토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심사와 실지조사를 진행한다.

토스 관계자는 "이르면 3월 본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7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중금리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