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Acer)는 크롬북 조달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국내 크롬북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서는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경기도 교육청 조달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전국 38개 초·중·고에 6000대 이상의 크롬북을 납품했다.

크롬북 스핀 514 / 에이서
크롬북 스핀 514 / 에이서
에이서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용 장비로 크롬북이 각광을 받는 만큼, 추가적인 조달사업 수주를 통해 납품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롬북은 구글에서 개발한 크롬 OS를 기반으로 하는 노트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콘텐츠로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에이서는 국내 시장에서 크롬북 사용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전국 서비스망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다. 구글과 공동으로 진행한 웨비나를 올해도 꾸준히 개최해 학교 수업 현장에서 크롬북을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양방향 학습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에이서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서 교육 현장은 물론 기업체에서도 크롬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이서는 최신 크롬북을 국내 시장에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