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교육기업 탈잉은 김진중 전(前) 네이버 인공지능(AI) 개발 리더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앞으로 탈잉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김진중 CTO / 탈잉
김진중 CTO / 탈잉
김 CTO는 과거 블로그 검색·리뷰 서비스 기업을 창업한 후 2016년 야놀자에서 R&D 총괄 리더로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다. 2017년부터는 네이버에서 딥러닝 기반 AI 프로덕트 서비스를 이끌었다.

탈잉은 최근 라이브스트리밍, VOD, e북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회사는 김 CTO가 이러한 목표 달성을 도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CTO는 "성장 중인 교육 시장 중에서도 차별화한 목표를 추구하는 탈잉에 매력을 느껴 합류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탈잉을 에듀테크 기업 중 선두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야놀자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켰던 경험을 살려, 탈잉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