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로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왼쪽)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총괄 리더 / 네이버
최영우 올룰로 대표(왼쪽)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총괄 리더 / 네이버
네이버는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와 네이버 인증서, 모바일 신분증을 킥고잉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서비스와 네이버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향후 이용자는 킥고잉 회원가입 절차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고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도 가능할 전망이다.

킥고잉 이용자의 70%가 2030세대인만큼 젊은 층을 위해 네이버 모바일 학생증과 킥고잉 앱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는 올해 3월 출시 예정이다. 또 양사는 대학생 전용 요금제,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 길 찾기, 네이버 예약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전용 혜택,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오경수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