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라인2021] 디아블로4에 로그·PVP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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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20 09:52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시리즈 신작 디아블로4의 새 캐릭터 로그와 이를 소개하는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또 PVP 시스템 추가 가능성을 암시했다.

블리자드는 20일 오전 7시 연례 행사인 블리즈컨라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블리즈컨라인은 매년 11월 미국 LA에서 진행되는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개최하지 않았다. 대신 블리자드는 이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이날 개막식을 가졌다.

도적 캐릭터를 소개하는 장면, 자매단의 의지를 계승해 궁수로 활약할 수 있다. / 오시영 기자
이날 개막식에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4를 가장 마지막에 소개했다. 디아블로가 올해 블리즈컨라인의 주인공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다. 블리자드는 개막식에서 가장 중요한 신작이나 게임 업데이트 내용을 마지막에 소개한다.

블리자드4 소개는 루이스 바리가 디아블로4 디렉터가 맡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새 직업인 ‘도적(Rogue)’를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앞서 야만용사, 원소술사, 드루이드 등의 디아블로4 직업을 2019년 투입했다. 도적은 이들이 등장한 지 2년 만의 신규 직업이다. 도적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첫 게임 디아블로1에 등장했던 직업이다. 디아블로2에서는 ‘로그 캠프’ 지역 NPC와 용병으로 등장해 전작과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제작진은 디아블로4 근간인 ‘커스터마이징 우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캐릭터가 바로 도적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도적은 게임 플레이 시 매우 유연한 모습을 보여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도적 캐릭터를 선택한 이용자는 세계관 내의 단체인 ‘자매단’의 의지를 잇는 궁수나 칼데움 지역 뒷골목의 암살자 등 원하는 플레이스타일은 물론, 외형, 출신 배경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바리가 디렉터는 "디아블로4는 이전 어느 시리즈보다 넓은 세계에서 진행되는 게임이다"라며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이 몰락한 뒤 살아남은 후계자 도적은 물론 성역 세계에 있는 다른 도적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디아블로4 로그 시네마틱 영상에 등장하는 ‘잘린 귀’, 이는 과거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PVP 승리의 전리품이었던 ‘귀’ 아이템을 암시한다 / 오시영 기자
블리자드는 이날 도적 캐릭터를 소개하는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도적이 사제에게 잘린 귀를 주며 고해성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잘린귀는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 추가 가능성을 암시한다. 실제로 바리가 디렉터는 "잘린 귀는 장식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아블로2에서는 PVP 승리 시 승리자가 패배자의 귀 아이템을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직전작인 디아블로3에는 PVP 기능이 없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는 이용자가 적지 않았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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