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치료제로 코스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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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04 13:51 | 수정 2021.03.04 14:15
"상장 후 글로벌 디지털헬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디지털치료제 관련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발을 들이기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설명 중이다. /라이프시맨틱스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헬스 기술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와 비대면 진료, 의료 마이데이터 등 사업을 영위한다.

회사는 디지털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호흡재활 프로그램 ‘레드필 숨튼’과 암 환자 예후 관리 프로그램 ‘레드필 케어’ 등을 보유했다. 레드필 숨튼은 호흡기 질환자 모니터링·증상 개선·활동량 증진 유도 솔루션이다. 레드필 케어는 암 환자의 올바른 예후 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올해 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 분류가 신설된데다가 이미 두 제품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과를 확인한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비대면 진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회사는 원격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비대면 진료 중개 솔루션 ‘닥터 콜’로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민간 1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가운데 우선 내국인을 상대로 서비스를 확장한 뒤 글로벌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개인 주도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올해 의료 분야에 확대 시행됨에 따라 회사의 B2B 및 B2C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대표는 "라이프레코드를 토대로 디지털치료제와 비대면 진료, 의료 마이데이터 분야 비즈니스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다"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꾀해 글로벌 디지털헬스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라이프시맨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2500원 수준이다. 3월 8~9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1~1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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