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솔리드에너지, 배터리 용량 키우고 단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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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2 10:40
제너럴 모터스(GM)가 솔리드 에너지와 배터리 생산 합작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GM에서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해 시장에 출시하는 전기 픽업트럭인 허머EV / GM
12일(현지시각) IT 매체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GM과 솔리드 에너지는 매사추세츠 주 지역에 대용량 배터리 생산 시설을 합작 건설할 계획이다.

GM은 이번 합작투자로 배터리 용량 확대와 단가 하락을 기대한다. 배터리 부피와 중량도 감소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배터리 중량으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차체 무게가 높은편으로, 배터리 경량화는 전기차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영역 중 하나다.

솔리드 에너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배터리 기존 용량을 증가시키면서 크기와 부피를 감소시키는 배터리 경량화 및 용량 업그레이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기업인 SK도 2018년 300억쯤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GM은 2020년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공개하고 자사 내 전기차 플랫폼 내 적용할 것을 밝혔다. GM에 따르면, 얼티엄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700㎞이상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목표한다. 얼티엄 배터리는 GM에서 출시를 앞둔 전기 트럭 허머EV에 탑재돼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솔리드 에너지와 GM간 합작 투자 초점은 다장 액체 전해질을 포함한 습식분리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이지만, 고체 기술 개발에 대한 문도 열어뒀다. 전고체 배터리로 대표되는 고체 배터리 기술은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용량과 규모 면에서 강점을 가진다.

마이클 랠리(Michael Lelli) GM 수석엔지니어는 "GM에서도 고체 유형 배터리 기술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어떤 것도 전략적으로 확정됐다고 말할 수 없기에 모든 선택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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