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카페 x 클래스101] ② '스시코우지'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 "초밥은 편하게, 요리는 진지하게"

입력 2021.03.13 06:00

IT조선 유튜브 채널 ‘테크카페’와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도울 동영상 기획을 마련합니다. 클래스101의 인기 강사 혹은 예비 스타 강사를 초빙, 강연 내용과 노하우, N잡 실전 정보와 조언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스시야(초밥집) ‘스시코우지’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초밥집 중 한 곳입니다. 이 곳을 이끄는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는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손님을 즐겁게 합니다. 그러다가 초밥을 조리할 때는 날카로운 눈빛, 섬세한 손짓으로 장인의 면모를 드러냅니다.

조리 중인 나카무라 코우지 '스시코우지' 셰프 / 심혜빈 PD
코우지 셰프를 서울 청담동 스시코우지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클래스101 초밥 오마카세 강의를 통해 소비자가 더 편리하고 맛있게 초밥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합니다. 초밥 셰프가 되려는 이들에게 따뜻한, 하지만, 날카로운 조언도 건넸습니다.
[테크카페 x 클래스101] 나카무라 코우지 '스시코우지' 셰프 '초밥은 편하게, 요리는 진지하게' 영상/ 심혜빈PD

Q1. 자기 소개(경력) 및 클래스101에서 하시는 클래스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려요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입니다. 한국에서는 초밥집 ‘스시 코우지’의 ‘코우지 셰프’로 알려져 있어요. 사실, 초밥집 이름을 ‘스시 나카무라’로 하려 했는데 친구들이 다 말리더군요. 일본인이며 한국인 아내, 두 딸과 함께 삽니다.

Q2. 클래스101에서 어떤 클래스를 운영하고 계시나요?

-제가 초밥 전문가인 만큼 초밥 위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 한국에서 유행을 끄는 ‘스시 오마카세(장인이 카운터에서 초밥을 한점씩 만들어 내주는 문화)’를 궁금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과 클래스101에서 스시 오마카세에 필요한 것, 생선 작업, 마음가짐 등을 알리고 있습니다.

Q3. 스시 셰프라는 직업의 매력은?

-카운터에서 초밥을 만들어 내 드리는 만큼, 손님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손님이 제 요리를 맛있게 드실 때, ‘맛있어요’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표정에서부터 맛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을 볼 때 행복합니다.

Q4. 스시 셰프로 일할 때 힘든 점은?

-처음에는 서 있는게 힘들었는데, 점차 익숙해집니다. 그보다는 가게가 한가할 때, 손님이 안 오실 때 힘들어요. 클래스101 강의 덕분에 분주해졌는데, 이럴 때일수록 처신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손님께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Q5. 스시 셰프로 가장 보람있는 순간은?

-손님들이 제가 만든 초밥을 ‘맛있다’고 해주실 때, 그리고 단골이 돼 다시 와 주셨을 때. 그건 제 초밥이 정말 맛있엇다는 증거니까요.

Q6. 오마카세 클래스가 특별한데, 클래스101을 통해 오픈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 때문이 아닐까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것도 비슷한 이유고요. 모든 것을 해보자 싶었는데, 마침 클래스101에서 ‘초밥을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강의를 만들자’는 제안을 줬습니다. 쉬운 내용만 담아 클래스를 열었습니다.

Q7. 클래스101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도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주방에서의 제 요리 습관, 요리할 때의 느낌을 말로 하려니 어렵더라고요. 클래스101 강의를 준비하며 ‘저만 할 수 있었던 일’을 분석해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다듬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후배에게도 더 쉽게 요리를 알려주고 설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Q8. 오마카세 초밥을 어려워하는 분을 위한 즐기기 Tip을 알려주세요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우선은 노 쇼(예약 후 오지 않는 것)는 절대 금물입니다! 예약 시간도 꼭 지키셔야 하고요.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초밥을 즐기세요.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솔직히 이야기해주시면 좋습니다. 카운터에 있는 셰프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그러면 친절히 알려드릴 것입니다. 클래스101와 제 유튜브 채널의 강의를 보셔도 도움이 될 겁니다.

Q9. 초밥 셰프를 꿈꾸는 이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냉정히 이야기해서 셰프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클래스101에서 제 초밥 강의를 보고, 취미로 접근할 분들은 즐기면서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초밥 셰프를 직업으로 삼으려면 제 강의만 보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안돼요. 유명 초밥집에 입사해서 천천히, 차근차근 배우세요. 힘들지만, 가장 확실하게 셰프가 되는 방법입니다.

※ [테크카페 x 클래스101] ③회에서는 아이패드 드로잉 강사이자 프로 N잡러 ㅎㅅㅎ(한승현) 작가를 만나 그림의 매력, N잡을 갖는 방법을 청해 듣습니다.

차주경 기자·심혜빈 PD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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