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SGI서울보증이 손잡고 해외 네트워크 조성에 나선다.

17일 하나금융그룹은 SGI서울보증과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영업기회를 발굴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각 사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오른쪽),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 하나금융그룹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오른쪽),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 하나금융그룹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중소기업·서민 금융지원도 확대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해 해외진출 기업의 금융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 보증지원과 금융상품 공동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GIA)의 이사회 의장사를 맡고 있는 SGI서울보증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 개척을 동반 추진할 방침이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