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카카오뱅크를 더 이끌게 된다. 그는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 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30일 판교오피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윤 대표 연임 외에도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을 처리했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오평섭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수열 현 삼도회계법인 파트너 등이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윤웅진 사외이사는 1년 연임한다.

이 외에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7개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와 별도로 신규 임원(업무집행책임자)을 선임했다. 준법감시인에는 권태훈 전 김앤장 전문위원,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에는 김재곤 전 SSG홍보담당 상무를 선임했다. 유호범 전 카카오뱅크 준법감시인은 내부감사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