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제작 협력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선다.
PP공동제작 협력단은 KCTA 소속 중소 PP 9개사를 포함한다. 어린이와 음악, 종교, 시니어, 레저 등 장르별 대표성을 지닌 채널로 ▲한국낚시채널 ▲실버아이TV ▲한국직업방송 ▲동아TV ▲시니어TV ▲육아방송 ▲국방홍보원 ▲리얼TV ▲KMH 등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PP공동제작 협력단뿐 아니라 LG헬로비전 등 SO 세 곳도 참여했다. 향후 IPTV도 공동 협업하는 등 참여사가 늘어날 예정이다.
이래운 KCTA 회장은 "중소 PP를 중심으로 제작비 투자와 편성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러 회원사가 힘을 모아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확보와 편성 강화에 있다는 점에서 회원사간 상호 협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