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의 음성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31일(현지시각) 애플이 여성 목소리로 기본 설정된 시스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성별의 목소리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바꾼다고 보도했다. 애플 측은 "iOS 14.5부터 영어 사용자에게 두 종류의 시리 음성을 제공하고, 이 중 원하는 버전으로 선택이 가능하다"며 이는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iOS14.5에 추가된 시리 음성은 시리 영어 사용자들만 선택이 가능하다. 현재 iOS14.5는 베타버전만 공개된 상태로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정식 업데이트는 상반기중 이뤄질 예정이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