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튜브 채널 ‘테크카페’와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도울 동영상 기획을 마련합니다. 클래스101의 인기 강사 혹은 예비 스타 강사를 초빙, 강연 내용과 노하우, N잡 실전 정보와 조언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아기자기한, 때로는 화려한 모션 그래픽. 우리는 방송에서, 광고에서, 영화나 유튜브 영상등을 통해 모션 그래픽을 접합니다. 모션 그래픽을 보다보면, 내 생각과 경험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화려한 모션 그래픽을 쉽게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듭니다.

작업 중인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존코바 / 최준명PD
작업 중인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존코바 / 최준명PD
클래스101에서 모션 그래픽 수업을 인기리에 진행 중인 존코바 디자이너는 일단 배우고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모션 그래픽 작업은 배우기도, 하기도 어렵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면 어느 사이엔가 디자이너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테크카페 x 클래스101] 존코바 디자이너 '모션 그래픽으로 선한 영향력 발휘하고파' / 최준명PD
존코바 디자이너를 만나 모션 그래픽의 매력, 장래와 직업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물었습니다.

Q1. 자기 소개(경력) 및 클래스101에서 하시는 클래스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려요

-10년차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방송국에서 일을 오래 했고 지금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프리랜서로 일하며 초중급 애프터이펙트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를 알리고 있습니다.

Q2.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원래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가 꿈이었어요. 방송국에서 일하게 됐는데, 내가 만든 모션그래픽 작업물들이 TV에 바로 송출되는 것을 봤습니다. 내 작업물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이 뿌듯했고, 그 순간 모션그래픽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단점도 있어요. 일을 많이 해야 해요. 모션그래픽 영상 1초분을 만들려면 1시간 이상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장점이기도 합니다. 노력해 만들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Q3. 애프터이펙트의 장점과 단점을 들자면?

-데이터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화려한 효과를 배우기도 쉽습니다. 다른 프로그램과의 연동도 정말 잘 돼요. 포토샵 등. 작업할 때 편리합니다. 협업하기도 좋아요. 세계 곳곳에서 쓰는 프로그램이라, 한 프로젝트를 여러 사람과 나눠 작업할 때 효율이 좋습니다.

단점은 배우기 어려운 거죠. 초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아요. 두번째 단점은 어려운 겁니다. 세번째 단점도 어려운 거예요. 하지만, 클래스101 강의를 들으며 따라하면 쉽게 배우실 수 있을 겁니다.

Q4.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살면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클래스101에서 강의하면서 한 작업이 가장 보람찼어요. 저는 제 강의를 듣는 수강생에게 감사해야 하는 입장인데, 오히려 수강생께서 제 강의를 듣고 고맙다고 해주셨습니다. 제 작업이 긍정적인 효과와 피드백을 내는 것을 보고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클래스101에서 강의하며 느낀 이 감정들 제 가장 큰 보람이예요.

Q5. 존코바의 클래스를 들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는 거죠. 활동 분야는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방송국도 있고 유명 게임 회사에는 대개 영상팀이 있고요. 디자인 스튜디오도 있습니다. 동영상 수요가 많으니, 두드릴 문도 많습니다. 직업이 아니더라도 유튜브 영상 만들기 등 취미로도 모션 그래픽을 즐길 수 있습니다.

Q6.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의 한마디는?

-두가지 정도만 기억해주세요. 시야를 넓히세요. 디자인, 그림을 그리다 보면 나의 스타일이나 성향이 생깁니다. 그러다보면 자기 안의 우물에 갇혀요. 작업의 폭이 좁아집니다. 다른이들의 작품, 레퍼런스를 보고 시야와 시각을 넓히세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의 자질이 될 겁니다.

두번째로 작업을 꼭 완성하세요. 작업을 하다보면 결과물이 내 생각과 다르게 만들어지거나 애초 계획과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도 완성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교훈을 배우면서 다음 새 작품을 만드세요. 그러면 디자이너로 더 성장하게 됩니다.

Q7. 존코바에게 클래스101이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예요. 사실, 그림만 잘 그리고 작업만 잘 한다고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나 시청자, 직장 동료와 잘 소통하는 것도 중요해요.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와 수강생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이것이 가장 좋았어요.

Q8. 존코바의 꿈, 앞으로의 계획은?

-부자? 장난이고요, 더 많은, 더 다양한 강의를 열고 싶습니다. 제가 배운 것을 알려드리고 또 공유하고 싶어요. 그래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더 많이 나누고 소통하고, 모션그래픽 부문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이것이 제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 [테크카페 x 클래스101] ⑤회에서는 간단한 운동과 바른 자세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좋은 ‘SNPE’의 전도사, 윤지유 SNPE 대표와 트레이너를 만납니다. 윤 대표가 소개하는 SNPE의 장점과 미래, 트레이너들이 말하는 SNPE의 효능과 바른 자세 잡기 방법을 영상으로 전합니다.

차주경 기자·최준명 PD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