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저장 공간 확보하는 방법

입력 2021.04.19 05:30

음악을 다운로드할 때는 물론이고 수시로 보내는 메시지도 휴대폰 어딘가에 저장된다. 사진을 주고 받는다면 저장소는 더 무거워진다. 하지만 휴대폰의 저장 용량은 한계가 있다. IT미디어인 맥루머스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용량이 꽉 찼을 때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휴대폰 저장소의 공간을 확보할 방법을 살펴보자.

◇기본 스토리지 절감 팁

현재 사용하는 단말기의 저장소가 어떤 곳에 가장 많이 쓰이는지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말기에서 [설정→일반→아이폰 저장 공간]을 선택하면 사용한 저장 공간 현황을 알 수 있다. 막대그래프는 사용 중인 앱, 시스템, 사진, 미디어 등의 사용 비율을 보여준다. 그 아래에는 설치한 앱과 사용 중인 저장 용량을 표시한 목록이 나열된다.

저장 용량을 많이 사용하는 것 중에 메시지있다. 저장된 메시지 중 다수는 다시 볼 확률이 적은 항목이다. [설정→일반→아이폰 저장 공간→메시지]에서 일회성으로 대화한 사람이나, 종료된 업무 관련 메시지는 삭제하면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다운로드받은 앱 중에서 다시 사용하지 않는 앱을 걸러낼 필요가 있다. [설정→일반→아이폰 저장 공간→관리할 앱]에 들어가 ‘앱 정리하기’나 ‘앱 삭제’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앱은 ‘앱 정리하기’를 통해 공간을 최적화하고, 필요 없는 앱은 ‘앱 삭제’를 통해 해당 앱의 아이콘, 앱 데이터는 물론 사용자가 생성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앱 삭제는 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할 것을 권한다.

최근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전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발생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iOS 13.6 이상 버전에는 업데이트 다운로드와 설치를 자동으로 실행할지를 선택할 수 있게 변경됐다.

◇사진이 차지하는 공간 확보

사진은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다. 저장 공간이 가득 찼다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설정→사진→아이폰 저장 공간 최적화] 기능은 원본 사진을 저장공간을 덜 차지하도록 작게 대체하고 원본 이미지는 아이클라우드에 보관해 단말기의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사진 라이브러리를 정리하는 또 다른 방법은 버스트(음량 높이기 버튼으로 고속 연사 촬영) 모드에서 촬영한 중복 사진을 정리하는 것이다. 버스트 모드는 카메라가 초당 10프레임의 속도로 일련의 사진을 연속으로 캡처하는 기능이다. [설정→사진→음량 높이기 버튼으로 고속 연사 촬영]을 활성화하면 된다.

버스트 모드는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 유리한 촬영이다. 하지만 비슷한 화면이 여러 장 생기기 때문에 최적의 이미지만 남기고 삭제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사용자도 모르게 사진이 자동 저장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왓츠앱(WhatsApp)은 채팅하며 받은 이미지나 영상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이런 일을 피하려면 왓츠앱 내 설정에서 ‘카메라 롤에 저장’ 옵션을 끄면 된다.

◇비디오가 차지하는 공간 확보


동영상 파일이 차지하는 공간도 만만치 않게 부담되는 일이다. 동영상이 차지하는 저장 공간을 줄이려면 [설정→ 카메라→ 비디오 녹화]에서 녹화된 비디오의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조절하면 저장 공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운로드받은 동영상을 삭제해도 꽤 많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설정→일반→아이폰 저장 공간]에서 해당 앱으로 들어가면 저장된 영상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편집]을 눌러 필요 없어진 파일을 삭제해 공간을 확보해 보자.

애플 TV+를 구독하거나 아이튠즈로 영화를 보는 경우 동영상을 다운로드받을 때 저화질을 받으면 화질은 낮지만, 저장 공간은 절약할 수 있다. [설정→TV→ 셀룰러 데이터 사용]에서 표준 화질을 선택하면 된다.

◇다른 앱 및 미디어에서 차지하는 공간 회수

애플 뮤직 구독자는 노래, 재생 목록, 앨범 등을 다운로드해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을 때도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저장 공간은 많이 차지한다.

다행히 애플 뮤직은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마다 새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한동안 재생하지 않은 음악을 정리해준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받은 음악을 정리할 수도 있다.

메시지 앱에도 이런 유사한 기능이 있다. 특정 기간이 지난 오래된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이다.
이 외에 메시지 중에 받았던 파일을 정리하는 방법이 있다. 연락처에서 대화 상단의 정보( i )로 들어가면 받았던 파일을 한눈에 보여주어 필요 없는 파일을 제거하기 좋다.

마지막으로 메시지, 사진 및 기타 메시지 첨부 파일을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도 장치의 공간을 확보하기 좋다. [설정 → 애플 아이디 → 아이클라우드]에서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할 항목들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사용자 마다 사용 패턴이 있어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이 모든 방법을 쓰고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기기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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