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이 월급 500만원을 받는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13.1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10년차(18.1%)’, ‘20년차 이상(17.2%)’, ‘15년차(14.8%)’, ‘12년차(6.6%)’, ‘18년차(5.1%)’, ‘14년차(4.9%)’ 등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1.4년)’, ‘중견기업(12.2년)’, ‘중소기업(13.3년)’ 순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2년쯤 더 빨랐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12.7년, 여성은 14.5년이 걸렸다. 2년쯤 차이가 나는 셈이다.
월 500만원 이상 월급을 받는 직원은 전체 직원 10명 중 1명 꼴인 평균 13%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 이하가 55.2%로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10%(20.8%)’, ‘20%(11.3%)’, ‘40%(4.2%)’, ‘30%(4%)’ 등으로 집계됐다. 남녀 비율은 한 기업당 평균 66:34로 보통 남성이 두배 많았다.
500만원 이하로 가장 많은 직원들이 받고 있는 금액 대는 200만원대(39%)였다. 300만원대(29%), 400만원대(19%), 100만원대(18%) 순이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