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도로공사·티맵모빌리티 맞손
티맵에서 통행료 조회 및 카드 또는 직불결제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행료 조회 및 납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렉스인포텍은 간편결제를 위한 공유플랫폼 ‘유비페이' 운영사다. 이날 회사는 국토부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티맵 통한 미납통행료 납부 과정 / 하렉스인포텍
티맵 통한 미납통행료 납부 과정 / 하렉스인포텍
서비스는 티맵에 유비플랫폼(Powered by UB)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도로공사의 통행료서비스 앱에서만 제공하는 통행료 간편결제 서비스를 티맵 내비게이션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한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통행료 간편결제 서비스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서비스 오픈에 맞춰 5월18일까지 한 달 동안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권(3만원) 300매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상헌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강화와 통행료 수납 편의 향상을 위해 ‘비대면 납부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최근 한국철도공사, 군인공제회C&C, 울산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다양한 앱에 유비 플랫폼을 공유하여 제휴사들이 별도 시스템 개발이나 비용투입 없이 자사 브랜드로 간편결제와 주문배달, 간편헌금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통행료 수납편의 향상 및 접근성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를 지속 추가 제공하여 온국민이 함께 애용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