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27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0.26%(9만705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금액은 종가 기준 251억원이다. 매입을 통해 롯데지주 보유 롯데케미칼 지분율은 기존 25.33%에서 25.59%로 높아졌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 지분 매입에 대해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화하고 계열회사 책임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롯데지주는 음료 제조 판매 자회사 롯데칠성음료 주식 30만3761주를 48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에 따라 롯데지주의 롯데칠성음료 지분율은 41.3%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8월 27일이다.

롯데지주는 자회사 롯데상사 주식 1만3085주도 82억원에 취득했다. 주식 매입을 통해 롯데지주의 롯데상사 지분율은 44.9%가 된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