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32GP850)을 선보였다.

LG전자는 6월 1일 32인치(대각선 길이 80㎝)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5월 초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출시한 지 한 달 만이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 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 LG전자
신제품에는 32인치 QHD(2560×1440 픽셀) 대화면 '나노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나노 IPS 디스플레이는 나노미터(㎚, 10억분의 1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1㎳ 응답속도(GTG·Gray to Gray)를 구현해 화면 잔상을 최소화했다. 180㎐(헤르츠)의 고주사율을 적용해 화면 몰입도를 높였다. 신제품 출고가는 79만9000원이다.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38인치, 34인치, 32인치, 27인치, 24인치 등 화면 크기와 비율별로 총 19개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LG전자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8년 13만대에서 2020년 36만대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김선형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라인업 확대로 고객은 선호하는 게임이나 화면크기에 따라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를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