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노트북 공략' 가속 페달…차세대 모바일 GPU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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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01 19:46
AMD가 데스크톱에 이어 노트북용 차세대 모바일 그래픽카드(GPU) 제품군을 공개했다. 노트북 시장에서 빠르게 세를 확대하는 ‘라이젠’ CPU에 ‘라데온’ GPU 제품군을 추가해 하드웨어적, 성능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MD가 컴퓨텍스 2021 기조연설에서 자사의 노트북용 차세대 GPU인 ‘라데온 RX 6000M 시리즈’를 공개했다. / AMD 기조연설 갈무리
AMD는 1일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의 RDNA 2 아키텍처 기반 모바일 그래픽카드(GPU) ‘AMD 라데온 RX 6000M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전세대 제품대비 최대 1.5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면서 전력 소모량은 최대 43%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면서도 노트북에서 더욱 향상된 게이밍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고 AMD는 강조했다.

최상위 모델인 라데온 RX 6800M은 각종 인기 게임 기준으로 1440p 해상도(2560x1440)에서 평균 120프레임을, 한 단계 낮은 RX 6700M 모델은 1440p 해상도에서 평균 100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용으로 선보이는 RX 6600M 모델은 1080p(1920x1080, 풀HD) 해상도에서 평균 100프레임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RDNA 2아키텍처 및 다이렉트X 12에서 지원하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능으로 최신 게임을 더욱 사실적인 비주얼로 즐길 수 있고, 향상된 연산 가속 기능으로 콘텐츠 제작 워크로드를 가속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AMD 라데온 RX 6000M 시리즈의 주요 제원 / AMD
라데온 RX 6000M 시리즈는 데스크톱 용으로 먼저 선보인 라데온 RX 6000시리즈에 도입한 각종 최신 그래픽 기술도 그대로 가져왔다. 최대 96MB의 대용량 GPU 기판 실장(on the GPU die) 메모리를 데이터 캐시(cache)로 사용하는 ‘인피니티 캐시(Infinity Cache)’는 데이터 병목을 줄여 게임 그래픽의 지연을 줄이고 퍼포먼스를 높인다.

게임 내 그래픽의 내용과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초당 프레임률을 조절하는 ‘AMD 라데온 칠(AMD Radeon Chill)’ 기술은 체감 퍼포먼스와 화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소모전력과 그로 인한 발열을 줄여 노트북에서도 더 장시간 게임 실행을 가능케 한다. 현재 45개 이상 게임에서 지원하고, 개선된 그림자 및 반사 효과로 비주얼 향상 효과를 지원하는 ‘AMD 피델리티FX(FidelityFX)’도 지원한다.

특히 자사의 ‘라이젠 5000시리즈’ CPU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CPU가 그래픽 메모리에 직접 접근해 성능을 높이는 ‘AMD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 기술과 ▲CPU와 GPU의 소비 전력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성능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전력을 집중하는 ‘AMD 스마트시프트 기술’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성능 효율적인 게이밍 노트북을 구현할 수 있다.

AMD 라데온 RX 6000M 시리즈의 주요 특징 / AMD
라데온 RX 6000M 시리즈는 AMD가 최근 공개한 ‘피델리티FX 수퍼 레졸루션(이하 FSR)’ 기술도 지원한다. 피델리티FX 기술에 포함되는 FSR 기술은 최적화한 공간 업스케일링을 통해 지원하는 게임에서 화질을 유지한 채로 게임 퍼포먼스를 최대 2.5배 높일 수 있다.

AMD는 새로운 노트북용 라데온 RX 6000M 시리즈를 선보이는 동시에, 이를 탑재한 차세대 노트북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PC 제조사들과 협력해 개발한 ‘AMD 어드밴티지 디자인 프레임워크’ 시스템도 선보였다.

노트북 제조사가 설계 단계서부터 AMD 라이젠 5000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6000M 시리즈 노트북 GPU가 최적의 성능 및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AMD의 고급 설계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AMD 어드밴티지 시스템이 적용된 ‘라이젠 5000+라데온 6000M’ 구성의 차세대 고성능·게이밍 노트북은 HP, 레노버, 에이수스, MSI 등 주요 PC 제조사를 중심으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AMD CEO 리사 수 박사가 테슬라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자사의 RDNA 2 그래픽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 AMD
한편, AMD는 자사의 RDNA 2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기술을 더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D CEO인 리사 수(Lisa Su)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엑시노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자사의 RDNA 2 기반 그래픽 기술이 적용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테슬라의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RDNA 2 기반 APU를 제공함으로써 차량 운행 중에 더욱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경험은 물론, 게이밍 경험까지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CPU 기판(die)에 캐시 메모리를 3차원 구조로 올리는 새로운 ‘3D 칩렛(Chiplet)’ 기술과 실제 적용한 프로토타입 제품을 공개했다. 수평으로 배열하던 CPU 코어와 캐시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것이 핵심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마찬가지로, 그래픽 데이터 캐시 메모리를 GPU 코어에 수직으로 쌓아 올려 그래픽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3D V-캐시(3D V-Cache)’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AMD의 새로운 3D 적층 기술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AMD의 라이젠 5000시리즈 CPU와 라데온 6000시리즈 GPU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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