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뉴닉,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25억원 투자 유치

콘텐츠 플랫폼 뉴닉(NEWNEEK)이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에스오피오오엔지 등으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뉴닉은 2018년 e메일 뉴스레터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으로 2021년 5월 기준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검경수사권 갈등, LH사태, 미얀마 시위 등 복잡한 세상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e메일 뉴스레터 형식으로 제공한다. 딱딱한 문체 대신 질문을 주고받는 듯한 구성, 한자어나 전문용어 대신 일상적인 비유나 다채로운 이모티콘과 이모지 등을 사용해 재미와 가독성을 높였다. 또 구독자를 ‘뉴니커’라는 이름으로 지칭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고슴도치 캐릭터 ‘고슴이’를 내세워 뉴닉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정립했다. 지난해에는 뮤지션 겸 작가 요조와 협업해 창립 2주년을 기념하는 ‘뉴닉송 2020’을 제작해 발매했다.

Z세대 위한 중고명품거래 플랫폼 ‘플라브’, 시드투자 유치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기반 감정서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중고명품 거래를 돕는 세컨핸드 명품거래소 ‘플라브’가 패스트벤처스와 해시드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플라브는 예술품, 콘텐츠 등과 같이 진위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자산을 ‘디지털토큰화’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NFT’를 통한 감정서를 발급하여 명품의 자산화와 진위 여부를 명확하게 보장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세컨핸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플라브 앱은 현재 알파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올해 내외로 정식 앱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트럼코리아, 7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트럼코리아가 캡스톤파트너스,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 씨드앤젤스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 7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스트럼코리아는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정확성을 개선하는 리얼타임 미팅 솔루션 ‘스트럼’을 제공하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스트럼은 채팅이나 화상회의 시 온라인 화이트보드를 통해 사진 및 문서 등을 다운로드 없이 초고속으로 실시간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스트럼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연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출시, 다양한 메신저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화이트보드 API 론칭, 개발자 등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B2B 소프트웨어 및 IT 전문가인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엔비디아 한국 지사장 출신의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를 자문단으로 영입했다. 향후 글로벌 투자 유치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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