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메신저’활용해 범죄조직 소탕…가상자산 536억원 압수

입력 2021.06.10 10:20

호주 연방경찰(AFT)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암호화된 비밀 메신저 ANOM을 활용해 국제 범죄 조직원 800명 이상을 체포했다.

9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매체 BBC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범죄 소탕 작전은 12개국 이상에서 진행됐다. 체포 과정에서 코카인 8톤, 총 250자루, 가상자산 4800만달러(약 536억원)가 적발됐다. 조직원은 대부분 마약과 마피아 관련 인물이다.

FBI는 정보원을 통해 범죄 지하 세계에 암호화된 메신저를 은밀히 배포했다. 호주의 조직원이 의사소통 수단으로 앱을 배포하면서 사법 당국은 범죄 모의 내용을 미리 모니터링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번 작전으로 국제 범죄 조직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유럽 연합 경찰관인 유로폴은 "암호화된 통신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법 집행 작업이다"라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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