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 사망 후 데이터 유산 상속 가능해진다

입력 2021.06.10 11:39

애플이 사망 후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상속인을 지정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고인이 사전에 지정한 사람은 고인의 계정에 접속해 중요 데이터를 접근·관리할 수 있다.

9일(현지시각) IT매체 맥루머스는 iOS15에 데이터 유산 기능이 추가된다고 보도했다.

애플스토어 / 조선DB
관리자로 지정받은 사람은 고인의 사망진단서를 애플에 제출하면 고인 계정에 접근해 데이터들을 관리할 수 있다. 그동안은 고인이 애플 기기를 잠근 상태로 떠난 경우 사망진단서가 있어도 기기 데이터를 접근·관리하기 어려웠다.

이런 이유로 애플은 그간 사후 데이터 관리에 있어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페이스북·트위터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들은 사후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연락처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글 역시 일정 기간 동안 활동이 없어 비활성화된 계정을 사전 지정인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비활성 계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공개된 개발자용 베타 버전에는 데이터 유산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7월에 선보일 공개 베타 버전이나 정식 iOS15에서나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영선 기자 0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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