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올인 한국IBM, 생태계 확장 집중

입력 2021.06.10 15:47

한국IBM이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집중한다.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국IBM은 10일 개최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시장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원성식 한국IBM 테크놀로지 사업부문 총괄 대표 / 한국IBM
이날 원성식 한국IBM 테크놀로지 사업부문 총괄 대표는 "한국IBM이 글로벌 전략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객 및 파트너들이 원하는 통합된 방식으로 IBM과 협력하고, IBM의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에코시스템 파트너에 투자하고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IBM은 클라우드 및 AI 여정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 진출 모델(GTM·고투마켓)을 도입했다. 기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모델을 토대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다양한 유형의 파트너와 손잡고 파트너의 IBM 솔루션 구현, 서비스 및 판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IBM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솔루션을 설계, 구축 및 마이그레이션하도록 지원하며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높은 수준의 확장성, 리소스와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날 세션에 참여한 파트너 데이타솔루션과 연무기술은 IBM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데이터 분석 시장 선점을 위해 IBM과 협력한 데이타솔루션은 서브원의 AI 개발환경 구축 프로젝트에 IBM의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하는 AI 모델의 효율적인 관리와 협업 환경을 기본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주요 업무에 AI를 적용할 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 추천, 상품 속성 분류, 수요 예측 등의 분석 요건을 지원해 데이터와 AI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됐다.

한인애 데이타솔루션 상무는 "IBM의 CPD 플랫폼은 초기 모델 개발이 용이하고, 최적화 엔진과 IBM 왓슨 기반 텍스트 마이닝 등을 통한 확장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분석 역량과 IBM 분석 플랫폼 전문성을 지닌 데이타솔루션이 구현하는 구조로 향후 양사의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무기술은 국내의 한 공공기관이 지역사랑 상품권의 운영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 개선을 위해 IBM 블록체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하이엔드 블록체인 전용 시스템 및 플랫폼으로 보다 신속하고 유연성 있는 자원 증설이 가능해져 성능 및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직접적인 플랫폼 운영에 따른 관리 용이 및 신속한 장애 대응을 통해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배 연무기술 전무는 "IBM 블록체인의 도입을 통해 신뢰플랫폼 운영을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신뢰성 향상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원성식 대표는 "기업에서 80%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BM 기업 가치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은 단일 클라우드 환경 대비 2.5배 더 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대표는 "자체 기업 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시, 일부 초과 비용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종속성 탈피해 이기종 활용 높인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통합 운영 모델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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