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교통사고 위험 줄이는 모바일 앱 공개

입력 2021.06.10 15:56

LG전자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개발 중인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의 통신)’를 공개했다. 소프트(Soft) V2X는 차량과 보행자 사이는 물론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다.

10일 LG전자는 Soft V2X를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Soft V2X 개념도 / LG전자
LG전자에 따르면 Soft V2X를 이용하면 차량 충돌위험을 알려줘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별도 전용 단말을 이용하는 기존 V2X와 달리 Soft V2X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Soft V2X 전용 모바일앱은 사용자 위치 정보 기반으로 현재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전송한다. 클라우드는 전달받은 정보 중 사용자 주변 정보를 선별해 다시 사용자들에게 보내준다. 앱은 클라우드로부터 받은 여러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충돌위험을 감지한 경우 스마트폰에 화면·소리·진동 등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보행자와 차량이 서로 부딪힐 위험에 있으면 보행자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차량 충돌위험’, ‘보행자 충돌위험’ 등과 같은 경고메시지를 띄워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식이다.

Soft V2X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모바일앱을 설치하지 않은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위험도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CCTV를 활용한다. CCTV는 보행자와 차량을 확인해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계산하고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클라우드는 Soft V2X 앱 사용자에게 이 정보를 전달하고 앱은 위험한 상황을 예측할 경우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또 모바일앱의 어린이 모드는 앱 사용자들에게 주변에 어린이 보행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스쿨존 진입, 스쿨버스 주정차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Soft V2X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고객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기자 0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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