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은 키움증권의 재택근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나무기술은 가상화·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대기업과 금융권을 포함한 국내 11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키움증권은 나무기술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을 선정해 VDI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VDI는 유연한 업무 환경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VDI 기술은 데이터를 직원의 PC가 아닌 중앙의 서버에서 관리할 수 있어, 외부 해킹으로부터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무기술의 VDI 포탈인 NCC는 가상 PC 설치 자동화 및 모니터링, 로그분석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해 VDI의 관리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VDI 기술은 금융회사의 높은 보안 정책과 체계를 갖춰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나 정보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며 "특히 자사 솔루션 NCC를 도입해 가상화된 데스크탑 자동 생성 및 배포와 VDI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