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이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월 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한 카카오웹툰을 8월 국내에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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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은 기존 다음웹툰뿐 아니라 ‘이태원 클라쓰’ ‘나 혼자만 레벨업’ ‘사내맞선’ ‘나빌레라’ ‘승리호’ ‘경이로운 소문’ ‘취향저격 그녀’ 등 카카오페이지의 콘테츠 지적재산(IP)도 통합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지는 별도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추천, 웹툰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썸네일 등 기능과 디자인도 개선했다.

다음웹툰컴퍼니’도 8월부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거듭난다. 다음웹툰을 이끌던 박정서 대표가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를 총괄 운영한다.다음웹툰의 창작진과 제작진 역시 그대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이동한다. 앞으로 카카오웹툰에서 장이, 네온비&캐러맬, 조금산, 보리, 민홍 작가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대표는 "다음웹툰과 다가올 카카오웹툰은 이야기로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겠다는 동일한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변화’에 있다. 이를 위한 생각의 다양성을 담게될 것이다"라며 "평면 디스플레이 시대에 카카오웹툰보다 더 진보된 웹툰 플랫폼은 없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작품성으로 카카오웹툰이 이룩할 역사에 독자 및 작가님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