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통합 데이터지도와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 간 첫 연계가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2일 데이터 이용자가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한 곳에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데이터지도를 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쿠콘닷넷)과 처음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민간 유통 플랫폼과의 첫 연계 사례는 데이터 서비스‧유통기업 ‘쿠콘’의 유통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거래되는 데이터 상품과 통합 데이터지도 간 연계로 이뤄졌다.
통합 데이터지도의 표준화된 규격에 맞추어 쿠콘닷넷의 메타데이터를 연계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통합 데이터지도에서도 계좌·멤버십·매출금액 조회 등 API 상품 162개, 카드상품·휴폐업정보 등 데이터셋 7개 등 쿠콘의 데이터 상품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서비스‧유통기업 ‘쿠콘’과의 이번 협력으로 인해 통합 데이터지도가 공공·민간 데이터 유통·활용의 관문으로서 민간 데이터 기업과의 데이터 댐 관련 협력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업 각 분야에 데이터 기반 혁신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민간 데이터 기업과의 연계와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데이터 축적·활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