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2년 연속 '카카오'를 꼽았다.
올해 조사결과 대학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카카오였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 중 15.3%가 이처럼 답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응답률은 9.5%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일조사(4위) 대비 취업선호도 순위가 2계단 올라섰다. 3위는 지난해 취업선호도 순위 2위를 차지했던 네이버다. 올해는 1계단 낮아져 3위(6.5%)를 차지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6.4%) ▲넷마블(6.3%) ▲대한항공(5.3%) ▲기업은행(4.0%) ▲엔씨소프트(4.0%) ▲LG이노텍(3.9%) ▲삼성물산(3.9%) 순으로 취업선호도 상위 10위 기업에 꼽혔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을 꼽은 이유 1위는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취업 선호 기업으로 인터넷 기업이 매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최근 IT 개발 인재 유치 경쟁 등 영향으로 게임사 취업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