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오는 25일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보완할 입법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 소속 의원, 가상자산 특별위원회 위원이 25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만나 신고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듣고 전문가들과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20곳도 참여한다.

간담회는 윤창현 위원장이 진행한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원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은 거래소 신고 준비현황과 문제점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신고 제도의 문제점과 보완 입법방향에 대한 상호 질의응답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윤창현 의원은 "당차원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문제를 주의깊게 다루고자 한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신고수리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원회가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정부가 시장 눈높이에 맞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