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는 메디치이앤에스, 부산대학교, 남서울대학교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의 ‘디지털콘텐츠 미래인재 발굴육성’ 2단계 교육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네 개 단체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일하길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4~8월 디지털코넽ㄴ츠 미래인재 발굴육성 1단계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실감콘텐츠 기획과 개발, 그래픽 등 직무별 교육을 진행해 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2단계 교육에선 개인 프로젝트 고도화와 팀 구성을 통한 자기주도 아이디어 발굴 등을 진행한다. 취업 및 창업 두 개 반을 구분해 수요 기업 멘토링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각각 추진한다.

디지털콘텐츠 미래인재 발굴육성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한국전파진흥협회
디지털콘텐츠 미래인재 발굴육성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한국전파진흥협회
네 개 단체는 앞으로 3단계에서 취·창업을 연계할 리크루팅 캠프와 혼합현실(XR) 데모데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 기업과 VC가 직접 참여해 교육생 성과가 결실을 얻도록 돕는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의 김구년 원장은 "최근 주목 받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대규모 VR·AR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시행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다. 디지털콘텐츠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만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디지털콘텐츠 분야 전문가 양성에 목적을 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