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3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미디어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1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자 조성된 지원 시설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와 관련 분야 스타트업 지원에 목적을 둔다.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내부 시설 전경 / 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콤플렉스 내부 시설 전경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서울시 중구에 있는 서울역 인근 그랜드센트럴타워에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개소했다. 이곳에 총 7개 제작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관련 사업자 및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사무·네트워킹 공간을 지원한다. 입주 규모는 2인실과 6인실, 10인실 등을 포함해 총 20개다.

과기정통부는 3월 한 차례 공모를 진행해 1인 미디어 콤플렉스 입주 신청 기업을 접수했다. 두 차례의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5월 입주사도 선정했다. 2인실에는 잔나코리안과 이지포트, 6인실에는 퍼스팩티브와 네이키드서울, 10인실에는 와이햇에이아이와 마이허브앤헬스케어 등이 선정됐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30일 진행한 1인 미디어 콤플렉스 개소식에서 "1인 미디어 분야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이자, 타 분야 융합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청년 창업에 유리한 분야다"며 "1인 미디어 콤플렉스가 미디어 창업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