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1(UDC 2021)’ 둘째 날인 2일 디파이를 중심으로 페이먼트, 스마트 컨트랙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강연을 중계한다고 밝혔다.


UDC 2021은 ‘블록체인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를 주제로 NFT(Non-Fungible Token),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페이먼트(Payment),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nterprise Solutions) 등 6개의 세션을 소개한다. 첫 날에만 5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가운데, 2일 10시 30분부터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Day2 프로그램이 생중계 된다.

UDC 2021 둘째 날의 문은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의 카이 셰필드 부사장 겸 크립토 부문 책임자가 연다. ‘크립토 경제의 5가지 트렌드’라는 주제로 기존의 전통 화폐 금융과 다른, 국경을 초월하는 크립토 이코노미의 5 가지 트렌드에 대해 설명한다. 변화에 앞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 판매자, 소비자와 금융권 사이에서 비자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비자가 구현하고자 하는 디지털 경제의 미래 지형도를 소개한다.

이 날의 가장 큰 화두는 세계에 활발하게 도입되는 디파이다. 유동성 효율화 논의를 필두로 프로토콜 단위에서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뤄낸 디파이가 또 한번 새로운 도약을 일궈낼 수 있을지 깊이 있는 고민들이 이어진다.

쿼크체인의 치 조우 대표 겸 설립자는 ‘다중 풀링 자산의 집중 유동성’이라는 주제로 디파이 프로젝트 유니스왑 V3에 적용된 집중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순형 온더 대표는 다양한 레이어2에 분산된 유동성을 연결하는 레이어2 애그리게이터로서의 토카막 네트워크를 소개한다. 넴의 크리스티-리 민핸 최고기술경영자의 강연도 이어진다.

첫 날에 이어 스마트 컨트랙트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솔라나랩스의 애나톨리 야코벤코 대표는 ‘솔라나, 스마트 컨트랙트의 미래’라는 주제로 탈중앙화 거래소(DEX) 세럼의 케이스 스터디에 기반해 솔라나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설명할 예정이다. 알고랜드의 라이언 폭스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입문자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스택스의 무니브 알리 공동설립자는 ‘비트코인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란 주제로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론을 펼치고 앞으로의 전망을 소개한다.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수석과학자 겸 공동설립자는 ‘기업형분산원장기술, 비즈니스를 위한 공공거래장부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중앙 관리 없이 데이터 신뢰를 높이고 위조를 방지하는 분산원장기술(DLT)과 비즈니스 적용 사례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클로징 스테이지에서는 두나무 이석우 대표와 UDC 2021 사회를 맡은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UDC 2021에서 다뤄진 주요 이슈를 정리한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