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키파운드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ESG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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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14 16:15
국내 순수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인 키파운드리가 기존의 환경∙안전∙보건에 주안점을 두었던 ESH(Environment, Safe, and Health) 보다 더 포괄적이고 사회 기여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내포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 키파운드리 제공
코로나19 발생 이후 의료용 반도체의 수요가 확대되었으나, 최근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관련 업체들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력반도체의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인공호흡기에 사용되는 전력 반도체의 확보 여부는 인명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키파운드리는 코로나19 초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체온계용 MCU의 수요에 0.18 마이크론 NVM(Non-Volatile Memory) 공정을 제공해 적극 대응했다. 열화상 카메라용 ROIC(판독 집적회로, Readout IC), 산소공급기에 사용되는 Source Driver IC 등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키파운드리의 0.35 마이크론 BCD(Bipolar-CMOS-DMOS) 공정을 이용한 인공호흡기용 DC-DC 컨버터의 생산 지원 후, 인공호흡기의 주요 부품 부족으로 생산 중단 상황을 우려했던 최종 고객으로부터 적기 생산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다.

최근에는 8인치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따라, 키파운드리는 가동률 상승과 더불어 설비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상승하는 가동률만큼 생산 중 발생하는 공정 가스(SF6, PFCs, HFCs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설비 증설에 따른 인프라 구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온실가스 배출권을 조기 확보하고, 감축을 위한 대응 계획을 마련해 저탄소 환경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파운드리는 특히 각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는 PFC(Perfluorinated Compounds, 과불화화합물) 저감 활동에 적극적이다. 공정에서 사용하는 온실가스인 C2F6(플루오린)을 상대적으로 온난화지수가 낮은 C3F8(과불화프로판)으로 대체하고, 사업장 인근 광역 소각시설에서 생산된 소각열(스팀)을 공급받아 폐열을 재사용 함으로써 도시가스(LNG) 연료 사용량을 기존 7000kNm³에서 800kNm³으로 감축했다.

뿐만 아니라, PFC 사용 장비에 저감 설비인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지난해 연 8만 톤을 감축했으며, 연간 약 15만톤 감축을 목표로 이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키파운드리는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의 청정도를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도로 정제된 물인 초순수(DI, Deionized water)를 사용하며, 각 공정 전후 씻어내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초순수의 57%를 재이용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90% 이상을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있으며, 폐기물의 재사용률을 지속 높이는 개선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태종 키파운드리 대표는 "2016년 산업자원부와 에너지 절약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해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활동에 대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 막중한 시대임을 느끼며 다방면으로 ESG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ESG를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관련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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