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자사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팀 최고 인기작 6종을 선정했다.

이는 최근 유니티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전문지 포켓 게이머(Pocket Gamer)가 선정한 ‘2021년 포켓 게이머 모바일 게임 어워드’에서 4년 연속 베스트 게임 엔진을 수상한 데 따른 것이다. 또 라스 두셋(Lars Doucet)과 레벨업랩스(Level Up Labs)가 진행한 게임 산업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게임데이터크런치’ 조사 결과에서 스팀 톱 50 게임 중 46%가 유니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선정된 6종은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러스트(Rust)’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 ‘언턴드(Unturned)’ ▲마피아 게임 방식의 ‘어몽 어스(Among US)’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 ‘폴가이즈(Fall Guys)’ ▲공포 멀티 협동 게임 ‘파스모포비아(Phasmophobia)’ ▲생존 액션 게임 장르의 ‘더 포레스트(The Forest)’ 등이다.

유니티 측은 "글로벌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 중 71%가 유니티로 제작되고 있다"며 "모바일, PC, 콘솔 게임 분야에서 약 50% 이상이 유니티로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티 솔루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월간 액티브 유저는 27억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